11월 10일 오후
히엘찬양팀/오후예배 2013. 10. 29. 00:02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찬양에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가 부르는 찬양들도 그 곡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1. 어노인팅 10집 - 주님 발 앞에서
예배를 여는 곡은 '주님 발 앞에서' 입니다.
어노인팅 홈페이지에 전은주 전도사님이 곡에 대한 설명을 써 놓은 글이 있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예배하고 싶은데,
하나님과 일방통행이 아닌 양방향의 교제를 하고 싶은데,
생각보다 그 시간에 떠오르는 곡이 별로 없었습니다.
대부분 예배곡이라고 하면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이 담겨있어서
(구함이든, 고백이든, 선포이든 말이죠) 정작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도록 하는 공간,
그 여백, 숨이 없는 느낌이었달까요.
그래서 예배하다가 그냥 쉬운 코드 패턴 안에서 멜로디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고백하고, 또 머물러서 하나님은
정말 과연 오늘 나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교회 오후 예배는 예배 시작 시간이 되어도 사람들이 늦게 들어오고 어수선하고 시끄럽고 서로 대화하고 떠들고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찬양을 2시 정각에 시작합니다. 예배가 시작되면 예배를 여는 곡으로 쉬운 코드에 쉬운 곡으로 된 찬양을 열도록 할 겁니다.
찬양을 두번에서 세번정도 반복해 부르고 사람들이 자리에 앉고 찬양팀에 집중하기 시작하면 1분간 마음을 정돈하고 예배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겁니다. 조용히 묵상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1분정도 가지고 다시 찬양으로 돌아옵니다. 당분간 예배여는 곡을 이 곡으로 유지할 겁니다.
2. 내안에 사는이
Christ in me is to live, to die is to gain
Christ in me is to live, to die is to gain
He's my King, He's my song, He's my life, He's my joy
He's my strength, He's my sword, He's my peace, He's my Lord
영어가사를 굳이 적는 이유는 '원곡'을 '이해'하기 위함입니다. 음악을 들어보고 가사를 다시 묵상하고 찬양에 임하면 좋겠네요.
1번곡 주님발앞에서가 C라서 2번곡은 단순하게 계속 C로 만들어진 곡만 선곡될것 같습니다.
3. 왕되신 주께 감사하세.
빠르게 가는 곡에는 비 전문적 용어로 '빡세게 빠르게' 갈 수도 있고 '흐물흐물 하게 빠르게' 갈 수도 있는데.
아래 마커스 실황은 흐물흐물 하게 빠르게 갑니다. (느낌알죠?)
우리는 어떻게 갈까요?ㅋㅋㅋㅋ
4. 난 예수가 좋다 오
각각의 교회에는 교회가 가진 '시대연령'이라는게 있습니다. 교회 나이가 몇살 이라는 것 보다 더 적합한 설명은 그 교회공동체가 살고 있는 시대가 몇년도 즈음인가 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우리교회는 (문화적 측면 등 다양한 면을 고려했을 때) 대략 90년대 중반 언저리의 어딘가에 머물러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보다 약 20년 정도 뒤쳐져 있다고 보면 맞지 않을까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예배를 인도하는 찬양팀은 항상 예배드리는 회중에게 맞추어야 합니다. 찬양팀의 스타일이나 성향에 따른 선곡보다 회중에 맞는 선곡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옛날노래.
5. 고개들어
Lift up Your heads to the coming King
Bow before Him and adore Him, sing
To His majesty, let your praises be
Pure and holy, giving glory
To the King of kings
© 1974 BMG Songs Inc/Birdwing Music/EMI Christian
74년도에 나온 곡이면 엄청 오래 된 곡이네요.
세상에;; 콘티 쓸 때 보다 음악감상 쓸때가 더 기분이 싄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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